한 번에 할 수 있는 공부량을 늘리는 방법은 ‘그 누구도 많은 양을 모두 기억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답니다. 책에 나와 있는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요약을 해서 핵심만 암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의욕이 떨어지지 않도록 목표 공부량을 설정해서 공부량을 관리해나가야 합니다.

모든 내용을 이해하지 말자

공부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책을 한 번에 다 이해하겠다는 마음으로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우리는 천천히 꼼꼼하게 읽으면 오랫동안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때문에 잘 이해가 안 된다면 몇 번이고 읽고 완전히 이해한 후에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더 많이 할수록,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양은 점점 줄어들게 된답니다. 한 번도 자세히 본 적 없는 책을 읽다 보면 속도가 느려지고 지치게 됩니다.

하루에 공부할 목표량을 정하자

하루에 공부하는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미리 목표량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공부할 때는 하루 30~50쪽의 기초 도서를 읽는 것을 목표로 하고 무조건 하루에 그만큼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제 지인은 하루 목표액을 정해놓고 목표가 달성되지 않으면 집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직장인들이 굳이 공부를 많이 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면 하루에 볼 수 있는 양을 점차 늘릴 수 있습니다.

목차 중심으로 내용을 요약하자

하루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에 앞서 무작정 책을 읽는다면 더 이상 공부할 것이 없습니다. 계획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목차를 중심으로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내용의 핵심을 목차에 맞게 정리하는 연습을 하면 많은 내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내용을 효율적으로 요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이 어디서 공부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책에는 전반적인 흐름이 있습니다. 어떤 문단에 쓰여 있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도 전체 흐름에서 이해한다면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목표 공부량을 정해서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보다 많은 내용이 한번에 머릿속에 들어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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