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선정의 두 가지 기준

사고 패턴을 흉내 낼 상대는 현존하지 않는 역사적 인물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인도의 민족해방운동을 이끈 간디도,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사카모토 료마도 좋습니다. 인물 선정 기준은 두 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떤 상황에서,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있는 자료가 많아서 사고방식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인물
2. 사고 회로를 빌리고 싶을 만큼 동경하는 인물

흉내 낼 사람이 한 명이든 여러 명이든 상관없습니다. 생각의 패턴을 따라 할 사람을 정하면 구체적인 장면을 생각해보도록 해요. 만약 여러 가지 사고 패턴을 빌리고 싶다면, 각각의 장면에서 사고 패턴을 빌리고 싶은 사람을 설정하세요. 저는 고객사의 비전과 전략을 생각할 때 주로 사카모토 료마의 사고 패턴을 인용합니다. 현실을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상상하는 것만으로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캐릭터의 말버릇과 따라 할 특징적인 대사를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사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틀 정도 조사해서 머릿속에 입력된 내용이면 충분합니다. 매일 대사를 입에 올리면 자연히 말버릇이 되어 사고도 습관화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물 선정의 두 가지 기준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